우리 아이의 ‘ 미러링 (mirorring)’ 능력은?

‘ 미러링 (거울효과, Mirorring)’이란 무엇일까?

‘미러링’이란 자신이 호감을 보이는 사람의 언어나 동작을 따라한다는 심리학 용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신경계에 작은 신경세포인 ‘거울뉴런(mirror neuron)’이라는 것이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 신경세포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할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공감 능력의 뿌리이다.

공감 능력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고 적절하게 반응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Jamil Zaki,1980~)는 공감은 단순히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인식하고, 감정을 함께 느끼며, 경험으로부터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까지 다양한 것을 포함한 것이 공감이며, 우리 아이의 경험이나 선택, 습관에 따라 공감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우리 아이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자주’ 대화하는 것이다. 단순히 오늘 학교 숙제가 무엇인지 등과 같은 사실적인 대화가 아닌,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서 대화를 해야한다. 한 상황을 두고 아이는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또 부모는 어떤 감정이 드는지 등을 공유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공감 능력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자, 사회적인 연대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다. 공감 능력이 좋은 아이는 대인관계 뿐 아니라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사회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된다

“Alcyone 101″은 10-15세를 자녀로 둔 학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주)뉴로게이저의 첫 번째 캠페인입니다. Alcyone는 (주)뉴로게이저가 곧 선보일 만 10~15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며, 그 이름은 밝게 빛나는 행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