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9
“뇌분석은 상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 이흥열 뉴로게이저 대표
/2023.1.19
그는 “뇌정보 서비스는 뇌 관련 산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대형 글로벌 제약회사도 우리와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며 “한국이 뇌과학 연구에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늦지만, 서비스화에 앞서며 시장을 키운다면 관련 생태계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뇌과학과는 거리가 있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뉴로게이저 창업 이전까지도 IT 서비스를 기획하는 회사를 운영했다. 뉴로게이저 창업은 지난 2012년부터 구상 해왔다. 그의 친형인 이대열 존스홉킨스대학교 블룸버그 특훈교수의 연구를 보며 뇌과학 사업화 가능성을 본 것. 현재 이대열 교수는 뉴로게이저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그는 “2014년 뉴로게이저 창업 이후 약간의 실패기간을 겪었다. 단순히 과학적 요소와 사업적 요소를 물리적으로 결합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내 오류였다. 사업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융합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