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Languages
2023/01/10
11살 아이 뇌 MRI 찍으니…“독해력 높고 수리력은 평균입니다”

/2023.1.10

뉴로게이저가 내놓은 뇌 분석 서비스는 아이의 뇌를 MRI로 촬영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성향을 분석해준다. 뉴로게이저의 인공지능(AI) 기반 뇌 분석 플랫폼은 MRI 결과를 아이의 다양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167개 항목으로 나눠 수치화한다. 항목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지금까지의 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뉴로게이저는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4년간 성균관대 뇌과학이미징연구단에 있는 MRI 장비로 500여 명의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공감 능력과 공격 성향은 물론 독해 능력, 사고 유연성, 수리 학습력, 예술 창의성 같은 개인의 잠재적 성향과 능력치를 수치화하는 데 성공했다. 예컨대 수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분석해 수치로 보여주는 식이다. 평균값을 ‘5’로 놓고 0~10 범위에서 숫자가 크고 작음으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뇌 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플랫폼 개발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뇌는 유전자와 달리 나이가 들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뇌 분석 결과를 참고해 부모가 적기에 아이의 진로를 함께 고민할 기회를 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