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Languages
2023/01/19
뉴로게이저, 제 1회 세계 뇌과학과 뇌산업 컨퍼런스 개최

/2023.1.19

▶팀 베런스(Timothy E.J Behrens)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영국 왕립학회 회원

21세기 뇌와 신경과학에 대한 지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에 못지않게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 뇌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고 정확도 또한 높아졌다. 그리고 뇌에 대한 데이터도 새롭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AI는 아주 간단한 벽돌 깨기 게임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2017년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이길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현재 AI는 인간의 두뇌 활동을 MRI로 촬영한 영상만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걸 보고 있는지 비슷하게 구현낼 수 있다. AI는 뇌과학의 가장 큰 도구로 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토드 컨스타블(Todd Constable)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 겸 MRI 센터장

MRI는 자기장과 주파수를 이용해 뇌의 활동과 움직임을 촬영한다. MRI로 뇌의 구조와 기능, 피질의 두께, 장애나 병변까지 확인 가능하다. 기존의 MRI는 1시간 가량 뇌를 측정하고 600여 개의 이미지를 연구자가 일일이 분석해야 했다.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AI가 불과 3~5분 간 측정된 데이터만 가지고 연구자가 중점적으로 봐야 할 데이터를 정리하는 수준까지 되었다. 더 짧은 시간 더 적은 데이터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기술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이다.

▶ 뉴로게이저의 연구 혁신; 이대열 뉴로게이저 최고과학책임자, 존스홉킨스대학교 특훈교수

우리가 뇌를 연구하는 이유는 결국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라 생각한다. 인간의 마음과 행동은 결국 뇌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기술 중 인간의 뇌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MRI다.모든 사람의 뇌는 다르고, 개인의 뇌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각자가 가진 능력과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뇌과학 연구의 궁극적 목적이다.

 

전체기사보기